iCOOP생협 2015년도 2차 그룹경영회의가 1월 22~23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진행됐다. iCOOP그룹전체의 사업평가와 주요 현안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한 이번 회의에는 각 부문조직별 대표와 임직원 99명이 참석했다.
오귀복 총괄국장(iCOOP소비자활동연합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진경희 대표(클러스터지원그룹, 전 iCOOP생협사업연합회 회장)의 “새해에는 우리 모두 좀 더 친절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자”는 새해 덕담과 조직별 소개, 전체일정 안내로 문을 열었다. 소개와 일정안내를 마친 후 정원각 경영이사(구례자연드림파크)의 그룹 전체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김금옥 총무부서장의 재무현황 보고가 이어졌다.
잠시 휴식을 한 후, 오후 2시 30분부터는 ‘이 겨울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신성식 CEO(iCOOP생협사업연합회)의 발제가 진행됐다. 신성식 CEO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 상황과 ▶한국 생협의 현황을 짚어보고, ▶장기불황의 시대에 대비한 iCOOP생협의 사업전략과 조직개편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발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2회의 조별 분임토의 시간을 갖고 홍보마케팅, 협업매장, 그룹조직개편, 정보공유와 확산방식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올해 1월 중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된 하승창 전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사외이사의 퇴임인사가 진행됐다. 하승창 전 이사는 “iCOOP의 다양한 활동들에 함께 참여하며 iCOOP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들이었다”라며 지난 한 해 iCOOP과 함께 했던 소회를 밝혔다.
하승창 전 이사의 퇴임인사에 이어, 신복수 이사장((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은 “iCOOP은 후퇴하지 않고 더 성장할 것이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올 한해 추운 겨울이 지속될 지라도 iCOOP과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곧이어 조별 분임토의 결과 발표와 전체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장기불황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조직개편에 대한 다양한 질의 응답과 토론을 통해, 이후 단위별 역할과 방향을 정리하고 소비자, 직원, 생산자 각 주체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전체토론을 마친 후, “변화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고 실행할 수 있어야겠다. 올 한해도 서로 격려하고 좋은 성과 있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는 오미예 회장(iCOOP생협사업연합회)의 발언을 끝으로 2015년도 2차 그룹경영회의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글_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