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더 건강하고 안전해집니다”
9th 대구 The Only 자연드림 대봉교점 오픈

그대여∼그대여∼그대여∼그대여∼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몰랐던 그대와 나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오 예~~~



아이쿱 조합원들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와 함께 또 하나의 자연드림매장이 문을 열었다. 2009년 7월 자연드림매장이 처음으로 대구시민을 만난 후, 7년 동안 조합원 가족이 11,413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2016년 3월 23일 오늘 대구의 아홉 번째 매장 대봉교점이 탄생했다. 대구 매장으로서는 9번째이지만 (주)쿱스토어 대구에서 내는 첫 번째 매장이다. (주)쿱스토어 대구는 구미아이쿱생협, 대구아이쿱생협, 대구참누리아이쿱생협, 대구행복아이쿱생협이 만든 매장경영회사이다. 쿱스토어 대구 이경선 대표는 “대구 나아가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모든 이들이 어깨동무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각 조합에서 자원한 쿱스토어 대구 공동기획단이 날개를 달고서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대구참누리아이쿱의 안송이활동가와 구미아이쿱의 천현미활동가님이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 했다. “아이쿱생협은 안전과 안심이 보장되는 사회를 희망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정직과 소통으로 즐겁게 일하며 편안한 노년을 보내는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세상이 척박하다고, 인정과 배려는 사라졌다고, 치열한 경쟁만 남았다고 하지만 아이쿱생협조합원은 안심사회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자연드림 대봉점의 의미는 좀 더 특별하다. 그동안 각각 운영하던 대구지역 3개 조합(대구아이쿱생협, 대구행복생협, 대구참누리생협)과 4월 29일 창립총회를 앞둔 대구 정다운 생협(준) 그리고 구미아이쿱생협의 조합원들이 협동하여 해낸 것이다. 각 조합의 조합원들이 의기투합하여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직원분들의 숨은 노고도 빠질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조합원들이 활동과 사업을 모두 감당하기에 힘겨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매장사업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조합원들은 활동에 집중하여 내실을 다지기 위해 2015년 8월 쿱스토어 대구를 설립했다. 쿱스토어 대구를 설립하면서 각 조합의 조합원들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모습은 협동조합에서만 가능한 기적이 아닐까한다. 함께 잘사는 대구를 향한 마음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사업과 활동의 협동이 아름답게 전개되기를 희망한다.



행사에 참여한 오미예 사업연합회 회장님은 “어수선한 시절~~ 매일 뉴스에 나오는 대구에 윤리적소비 확대를 통해 협동의 문화를 꽃피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메시지가 우리 조합원들 마음에 공유되고 대구시민에게 전달되기를 바래본다.



끼 많은 조합원들 덕분에 신나는 오픈식은 재미있게 끝났다. 그리고 이어서 제 1회 (주)대구 쿱스토어 총회가 있었다.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이며 2.28 대구 학생민주운동의 고장인 대구에 아이쿱생협조합원들이 협동과 연대의 색칠을 해서 아름다운 컬러풀 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갈 것이다.





글,사진 박성화 아이쿱시민기자/대구아이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