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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iCOOP생산자회’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2016-03-23     ũ / Ʈ

(사)iCOOP생산자회 제10차 정기총회

봄비가 살랑살랑 봄바람을 재촉하는 3월18일(금) 대전 KT인재개발원에 iCOOP생산자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오전은 신성식 iCOOP사업연합회 CEO의 특강‘어떻게 겨울을 날 것인가’를 통해 현재 경제상황과 생협의 위기를 고민한 생산자들은 그들 삶의 현장에서 피부로 느꼈던 불황의 표피를 통계지표로 확인하고 어떻게 함께 헤쳐갈 것인지 귀를 기울였습니다.



점심 후 2부 기념식 사회는 유재흠 iCOOP생산자회 이사가 맡아 박력있는 목소리로 우렁차게 내빈을 소개하며 시작했습니다.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박인자 회장과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오미예 회장, 우리농업지킴이상조회 윤현숙 회장과 아이쿱인증센터 이선경 대표와 강석호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조성규 iCOOP생산자회 회장은“생산자회가 오늘 총회를 통해 협동조합으로 거듭나려 하는데, 지금까지 생산자와 소비자가 따로 국밥이었다면 이제부턴 같은 그룹에 속하게 될 것”이라며, 협동조합 안에서 생사자회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또한“생산자의 자존감이 높을 때 생산물의 자존감도 높아진다. 우리 생산자들도 자존감이 높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오미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이 소비자의 신뢰에 부흥하여 좀 더 좋은 생산물을 생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협동조합간의 협동’을 기대했고, 윤현숙 우리농업지킴이상조회 회장도 생산자회의 발전을 축원했습니다.



다음으로 작년 생산자회를 빛낸 생산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시상했으며 시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최우수 품목위원회: 유정란 품목위원회(100만원)
● 우수 품목위원회: 복숭아 품목위원회(50만 원)
● 모범 생산자: 최동진 회원(50만 원)
● 모범 매장 직원: 평택 비전점 홍연미, 양천 신서점 나경미, 대구 성당점 박경숙, 포항 장량점 조동녀, 청주 강서점 오미화, 상무점 정혜순(각 30만 원)
● 모범 직원: iCOOP인증센터 권주현, 쿱서비스 장재식, 청과팀 장영수, iCOOP생산자회 장정근(각 30만 원)



시상식 후 지난 10개월 간 생산자회에서 주관한 농업후계자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교육생들의 졸업식도 열렸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조성규 iCOOP생산자회 회장으로부터 졸업장과 꽃다발을 받은 아이쿱의 젊은 농업후계자들은 밝은 얼굴로 지난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함께 준비한 선물로 보답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졸업생 대표 강병택 씨는“기존 기술센터나 진흥청에서 하는 교육과 별반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한 iCOOP농업후계자 교육에서 첫날 토양에 지력을 높이는 목재퇴비 이론을 교육 받았습니다. 이후 견학도 하고 천연영양제, 섞어띄움비, 인산발효 비료, 유황, 유화제 등 제조법을 전수받으며 교육생 스스로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후계자교육은 실제적이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소중한 인연 맺게 된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2016년 농업후계자 교육 졸업생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병택, 김관희, 김동범, 김동현, 김영, 김정욱, 김현호, 박승우, 박진수, 안승강, 유태영, 이상호, 이일구, 장영서, 전정숙, 정연갑, 주우희, 채희정, 홍준호(총 19명)



여성 생산자들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흥을 돋웠습니다. 한 달 전부터 전국에서 모여 열심히 춤과 노래를 익힌 여성생산자들은 웃음가득한 얼굴로 기념식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여성 생산자들: 한혜숙(충북 옥천 포도), 최말례(전북 완주 한우), 조남희(전북 완주 한우), 장경희(전북 완주 한우), 안필순(충남 논산 방울토마토), 정주희(경북 거창 엽채류), 양심옥(경기 연천 유기콩) 7명



뒤이어 제 3부 정기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제1호 의안 2015년 조합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2015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제3호 의안 본점 결손금 처리의 건, 제4호 의안 2015년 순천점 결손금 처리의 건, 제5호 의안 회원 제명의 건을 거쳐 오늘의 중요한 의안인 제6호 의안 사단법인의 사회적협동조합 조직변경 승인의 건과 제8호 의안 사단법인 기본회비의 사회적협동조합 출자금 전환 승인의 건을 먼저 처리한 후 제7호 의안 사회적협동조합 정관 승인의 건, 제9호 의안 임원 선출의 건, 제10호 의안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순으로 승인 절차를 밟았습니다.



사단법인iCOOP생산자회의 사회적 협동조합 조직으로의 변경은 소비자협동조합인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와 협동조합 간 협동, 즉 상호 지원과 연대가 훨씬 용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날 출범한‘사회적협동조합 iCOOP생산자회’는 조합의 생산활동 등에 참여 또는 농축산물을 출하하는‘생산자조합원’과 조합에 무상으로 필요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조합원’으로 조합원 유형을 정했으며, 조합원 수 500인 초과 시 대의원을 선출해 대의원총회를 열도록 정관을 바꾸었습니다.



신임 임원으로는 이사장 조성규 / 부이사장 권영준, 주정복 / 감사 김진수, 유재흠 / 생산자 이사 강우형, 강홍준, 권기백, 김기주, 김병호, 방태원, 신재선, 오영기, 장현기, 정일성, 주정산, 한경환, 한은구 / 자원봉사자 이사 조향숙 / 조합원 외 이사 정찬율 생산자회 사무국장이 임명되어 새로 출범한‘사회적협동조합 iCOOP생산자회’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2016년 3월 18일, 새로운 첫발을 내딛게 된‘사회적협동조합 iCOOP생산자회’는 2016년‘생산위원회 역할 강화!’와 ‘고품질 다수확 실천!’, ‘협동조합간 협동!’을 슬로건으로,
1.지역별 농축산물을 유통시키고 2.지력을 향상시키고 주요농자재 개발 및 공동제조, 공급을 통해 고품질 다수확기반을 조성하며, 3.기술위원회 활동으로 특히 해충문제 해결을 위한 천적방제 시스템 구축 및 기술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4.육묘관리 기반조성 5.소비자 교류 일환으로 소비자에게 자체 개발 농자재 공급 및 생산자 스토리 구성 6.여성생산자 활동 촉진 7.장기불황에 따른 생산자회 대응방안으로 자연드림 브랜드 물품확대 및 매장교류 활동 강화 8.사단법인의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 9.품목위원회의 생산자협동조합 전환 10.지역별 협동조합 추진 등을 위해 올 한해도 숨바쁘게 달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_2016년 3월 21일 이상미(아이쿱기자단/대전iC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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