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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 주관 수요시위 2016-03-17     ũ / Ʈ
아이쿱생협 서울협의회 정기 수요시위 주관

3월 셋째 주 수요일인 16일, 어김없이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는 수요시위가 열렸다.
수요시위는 1992년 1월 8일 수요일에 처음 열린 이래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최장기 시위가 끝날 기미가 없이 한 주 한 주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일본과 한국 정부가 지난 해 12월 28일 맺은 합의는 제대로 된 해결과는 정반대로 가는 졸속합의였기에 수요시위의 끝은 더욱 요원하다.



이번 1222차 수요시위는 한국정신대대책문제협의회 주최, 아이쿱생협 서울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아이쿱생협은 2009년부터 수요시위 연대단체로 참여하였고, 봄과 가을 한 차례씩 수요시위를 주관한다.
서울권역 조합원들, 전국 아이쿱생협 조합원과 활동가들은 시위 전에 집회 장소를 채웠다. 소녀상 주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아는 얼굴들이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밝은 에너지를 나누었다. 수요시위는 이제 일본과 한국 정부에 대한 항의와 비판을 넘어 평화를 지키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오늘 수요시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이 건강이 좋지 못해 한 분도 참석하지 했다. 할머님들이 모두 고령인 점을 생각하면 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즉각 해결해야만 한다.



사회와 진행은 서울아이쿱생협 이선임 이사장이 맡았다.
강서아이쿱생협 활동가들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추어 힘차고 기쁜 몸짓으로 시위를 열었다.
한금희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부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정대협 한국염 공동대표에게 전국 각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모금한 8,500,000원을 ‘정의기억재단’ 설립기금으로 전달했다. 또 조합원이 손수 만든 ‘괴불노리개’도 전했다. 영화 《귀향》에서 괴불노리개는 어머니가 일본군에 끌려가는 딸에게 쥐어 주며 안녕과 무사를 비는 모티브로 등장한 바 있다.



한국염 공동대표는, 할머니들과 정대협,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노력으로 뉴욕 시의회의 위안부 결의문 채택, 샌프란시스코 교육청에서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를 실어 2017년 1월부터 초중고 학교에서 가르치게 된 일, 1228 한일정부 졸속합의의 문제를 알리는 정대협의 성명에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는 고무적인 뉴스를 전했다. 또한 소녀상 철거를 반대하며 소녀상 지키기 농성을 하던 대학생들이 새학기를 맞아 학업에 복귀하면서 수요시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전국 33개 대학이 12시 교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요시위를 연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한편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중국에 생존해있는 위안부피해자 하상숙 할머니의 병환이 깊어져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정대협에서 생존자복지기금을 전달하지만 병원비도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도움과 후원도 당부했다.



이어 연대발언에서는 작가회의를 대표하여 김주대 시인이, 일본 건설운수 노동조합 활동가이며 평화운동가인 일본인 니시야마 나오히로 님, 평화나비네트워크 김샘 대표, 소녀상철거반대대학생농성단 한현지 님, 부천 여성의 전화 성폭력상담소 상담원 교육과정의 서기영 님, 2016 리멤버카 캠페인 기획단의 방학진 님, 관악구 평화비건립위원회의 권미성 관악구의원 등이 나와 제대로 기억하는 역사교육의 필요를 역설하고 전쟁범죄 희생자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다짐했다.



끝으로 송파아이쿱생협과 강남아이쿱생협 대표가 길원옥 할머니가 지은 자작시 〈평화가 춤춘다 통일이다〉를 낭독하였다.

“열세 살 어린 나이로 견디기 너무 힘들어 엄마, 엄마 소리쳤습니다. 저 멀리 평양에 있을 내 엄마에게 내 통곡소리가 들리기를 바라며...”



2016 리멤버카를 통해 할머니들의 육성을 들은 뒤라 가슴이 쓰라려 목이 메었지만, 관악아이쿱생협 이봉화 이사장과 구로아이쿱생협 박기일 이사장은 함께 성명서를 낭독하였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라!”
“한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할머님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라!”




평화는 거저 오지 않는다. 오늘의 수요시위가 폭력과 부정에 맞서 싸우며 지키는 평화 마중터가 되기를 바라며 수요시위 참가자들과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이쿱생협은 기억하고 행동하는 평화나비가 될 것이다.



글 _ 임정은 아이쿱시민기자/강서아이쿱
사진 _ 손연정 아이쿱시민기자/광주하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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