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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iCOOP생협 이사장연수 2016-04-01     ũ / Ʈ

2016년 iCOOP생협 이사장연수가 3월 25일~26일 1박 2일 일정으로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이사장연수에는 신임이사장 14명을 포함한 총 72개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였다. 먼저 신임이사장들의 포부를 듣는 시간을 가졌고, 뒤이어 모든 참석자가 자기소개를 하며 얼굴을 익혔다.



자기소개 후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첫 시간에는 박인자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회장의 기조발제가 있었다. 이 시간에는‘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연합회와 지역조합 자치, 운영구조, 활동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그 다음에는 기조발제 내용을 가지고 조별로 나뉘어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하였다. 약 3시간 정도 진행 된 토론에서는 위의 네 가지 주제 뿐 아니라 다양한 고민들이 도출되어, 조합을 이끌면서 이사장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다시 모여 조별토론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하며 비어락하우스에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25일은 자연드림파크에서 월 1회 진행되는 구례 클럽데이 날이기도 해서, 제주도에서 온 두 팀의 밴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헤비메탈과 통기타 연주라는 다소 이질적인 공연이 이어졌는데 참석자 대부분은 추억을 되짚으며 즐기는 모습이었고, 공연으로 인해 교류 시간이 짧았던 탓인지 클럽데이 후에는 밤이 깊도록 대화가 이어졌다.




둘째 날 아침에는 전날 조별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오귀복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총괄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연합조직과 조합자치 그리고 구조에 대해 나왔던 내용들을 가지고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전체그림을 그려가며 정리했고, 이어지는 사회자의 질문에 참가자들이 적색/청색 카드를 들고 의견을 제시하여 서로의 생각을 알아갔다. 전체토론에서 모든 의견이 모아진 것은 아니지만, 지역조합의 자치와 활동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틀간 계속 토론하고 고민한 것이 올 한해 조합운영의 방향을 잡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이사장연수는 해마다 1박 2일과 2박 3일 일정을 번갈아 진행하여, 올해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다. 마지막으로 2일차 오후에는 구례 주택단지를 견학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이 남는 일정이었으나 참여자들은 각자 지역조합에 돌아가 활동으로 아쉬움을 해소하기로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연수를 마쳤다.

글_2016.4.1. 정화령(조합원교육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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