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5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iCOOP생협 2차 팀장워크숍이 진행됐다. 팀장워크숍은 2014년까지 진행되던 전국팀장회의를 개편하여 운영하는 교육과 소통의 장으로 iCOOP생협 팀장 58명이 참석했다.





iCOOP청과 엽채양채팀 김계훈 팀장대행의 사회로 참여자 인사를 진행하며 팀장워크숍 일정이 시작됐다. 참여자 인사 후 구례자연드림파크 오항식 경영이사가 ‘iCOOP그룹 주요 사업평가 현황과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캠페인 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소비자, 생산자, 직원들이 만든 2015년 사업과 활동의 결과를 참여자들과 공유함으로써 iCOOP그룹의 현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연드림 브랜드 이미지 조사결과’는 클러스터지원그룹 홍보팀 김현희 팀장이 포커스그룹인터뷰(어떤 특정 목적을 위해서 준비된 화제를 그 목적에 따라 모여진 소수의 그룹에서 이야기하는 과정. 개개인의 반응을 통합하여 가설의 추출과 가설의 검증 등 목적에 따라서 관찰하고 분석하는 방법)를 통해 조사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희 팀장의 설명을 통해 참여자들은 소비자로서 조합원이 갖고 있는 자연드림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을 공유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잠시 휴식을 가진 후 iCOOP생협사업연합회 신성식 CEO가 ‘겨울은 언제 올 것인가? 얼마나 추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성식 CEO는 거시적 경제전망과 대한민국의 경제 지표를 통해 저성장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원 그룹의 결속력 강화와 내실화를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첫 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토론’이 진행됐다. 열린 토론의 전체 촉진은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하승창 이사가 진행했다. 토론은 주제별로 테이블을 배치한 후 참여자들이 주제에 따라 자리를 이동해 토론하는 월드카페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2016년 사업기조 내실화와 관련된 세부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교류했다.



한편 이번 2차 팀장워크숍에서는 12월에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여 뒤풀이를 송년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iCOOP생협 연합조직 임원학교에 참여했던 연합조직 임원들과 직원들이 비어락하우스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합조직 대표단과 직원그룹 경영진이 준비한 선물을 경매했고 낙찰된 금액은 구례군 저소득 가정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5일에는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교육부문 송문강 매니저가 ‘시장선도 워크숍’을 진행했다. 송문강 매니저는 iCOOP생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위기상황을 설정하고 위기상황에 따른 해법을 찾아가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1박 2일간 진행됐던 열린토론과 워크숍결과에 대한 신성식 CEO의 피드백이 있었다. 신성식 CEO는 피드백을 통해 겨울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에 그룹의 구성원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친절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각 팀 구성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일정을 마무리하며 진행된 참여자 소감 나눔은 팀장워크숍에 처음 참석하는 팀장(대행) 5명의 소감을 들었다. 열린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이 새로웠으며,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장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책임감과 고민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_2015년 12월 9일_허석영(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직원성장지원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