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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수 : '생활 속의 협동' 일생협의 복지를 배우다 2015-12-09     ũ / Ʈ

2015년 일본연수: 생협의 복지는 조합원과 함께, 지역과 함께, 생활 속의 협동으로 만든다.

2015년 하반기활동가일본연수가 11월 23일~27일 4박 5일에 걸쳐 지역조합 활동가 11명, 아이쿱활동연합회 활동국 의제팀에서 1명, 협동조합지원센터 직원 2명 등 총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일본연수는 일본 팔시스템생협연합회(パルシステム生協連合会、사업액 약 2조1630만 원, 조합원수 약 190만 명)의 회원생협인 팔시스템치바(パルシステム生協連合会、사업액 약 2790억 원, 조합원수 219,788명)와 팔시스템도쿄(パルシステム生協連合会、사업액 약 7060억 엔, 조합원수 442,143명)의 복지활동과 사업의 현장 견학을 통해 아이쿱생협의 복지와 사업의 방향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11월 23일 오후 첫 일정은 팔시스템생협연합회 본부에서 시작했다. 연합회 직원인 세토씨로부터 팔시스템생협의 사회운동과 빈곤문제 지원 활동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 팔시스템의 사회운동은 주로 운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운동위원회는 지역조합의 이사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사회문제에 대한 다양한 발언과 참여를 하고 있었다.

11월 24일은 팔시스템치바의 복지활동의 현장을 방문했다. 첫 방문지는 복지와 환경의 순환형 농장 원예복지팜 ‘오이 후나가타(お~いふながた)’이었다. 이곳은 팔시스템치바와 노다시(野田市), 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시민이 연계하여 유휴농지 활용, 원예복지, 장애인 자립지원, 고령자 봉사활동, 생산물의 지역소비 및 커뮤니티카페에서의 사용 등을 통해 지역복지를 펼쳐가고 있었다.

다음은 매장을 중심으로 지역복지를 펼치고 있는 노다나카네점(野田中根店) 방문이었다. 노다나카네 매장 부지 내에는 유아 보육시설인 육아살롱과 고령자들의 쉼터인 실버살롱이 함께 있었다. 생협이 부지를 빌려주고 노다시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운영은 생협의 서로돕기모임이 모태가 되어 만들어진 NPO법인 유앤미가 운영하고 있었다. 생협이 협력하여 지역의 육아, 고령자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다.

점심은 생협이 저녁 도시락 공급사업으로 조합원들에게 제공하는 도시락을 특별히 마련해 주어 먹어볼 수 있었다. 1일 15,000식을 공급하고 있는데 도시락을 공급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확인도 하고 있었다.



다음은 노다시 케어액시스 오도메도오리 데이서비스로 발길을 돌렸다. 이곳은 팔시스템치바가 노다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고령자 데이서비스(주간보호)시설이다. 캐어액시스는 복지정책에 기초하여 팔시스템치바가 설립한 복지사업 자회사이다. 이전에 매장이었던 곳을 폐점하면서 조합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복지시설로 개조한 곳이다. 크고 멋진 시설을 상상하던 우리에게 소박하지만 시설 이용자들의 편안함과 인간다움을 위해 배려하는 곳곳의 시설들을 보며 생활과 함께 하는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일본생협의 복지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과소지역의 장보기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인 이동판매사업-이동판매차량 ‘마고코로(まごころ、참 마음이라는 뜻)편’을 보기위해 이동판매 거점으로 이동하였다. 이 사업은 차량을 노다시가 구입하고 생협이 운영을 맡아서 하는 시와 생협의 협동사업이다. 이동수단이 없는 고령자나 장보기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민을 위해 작지만 이용자의 요구에 맞추어 상품구비를 하고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있었다.



노다시와 생협, 지역의 NPO가 협력한 다양한 복지사례를 볼 수 있었던 하루였다. 생협이 다할 수 없으면 생협이 잘할 수 있는 것, 지원할 수 있는 것, 협력할 수 있는 것들을 구분하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와 닿았다. 지자체와의 협력, 지역NPO와의 협력, 시민, 조합원들이 봉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를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11월 25일은 팔시스템도쿄의 복지사업을 견학하였다. 먼저 개요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듣고 팔시스템 도쿄가 운영하는 후츄 유다마리(府中陽だまり)로 이동하였다. 후츄유다마리는 보육시설, 데이서비스 시설과 인지증 고령자 그룹홈이 같은 건물 안에 함께 있는 복지시설이다.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이 한 건물에 입구만 달리해서 투명칸막이로 나눠 구분해놓고 운영되고 있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출입하며 자연스럽게 어르신들과 만날 수 있는 구조가 오히려 아이들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누구나 안심하고 인간다운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생협의 노력은 생협의 사회적 기여와 사람 중심의 운영이 생협의 기준이며 중심임을 상기하게 해주었다.

11월 26일은 팔시스템 이바라기가 지원하는‘생활협동관 나카요시(生活協同舘なかよし)’를 방문하였다. 생활협동관은 폐점한 생협 매장을 조합원들의 요구로 리모델링하여 지역 NPO가 운영하고 생협이 지원하여 물품 판매와 조합원 교류와 쉼, 생활지원사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곳이다. 한켠에 육아살롱, 커뮤니티 살롱, 판매장, 조합원 동아리 활동 작품전시장, 식사와 차 제공, 생필품과 반찬 판매, 지역민에게 임대하는 렌탈 박스, 지역민들의 지원활동 등 생활협동관은 말 그대로 생활 속의 모든 활동이 협동으로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70대의 이사장님과 부이사장님, 매장 활동가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며 아이쿱 조합원들의‘세컨드 리그’를 상상하고, 생협 안에서 인간다운 삶을 함께 하는 생협 활동가와 조합원들의 미래를 꿈꾸어 본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미치노에키(道の駅)'포켓팜 도키도키(ポケットファームどきどき)'를 둘러보았다. 미치노에키(길가의 역)란 사람들의 휴게공간이자 지역농산물 판매장으로 일본에서 널리 퍼져있는 공간이다.

일본연수를 준비하는 학습회를 하면서 연수단의 머릿속에는 생협의 복지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각자 바라보는 지향점이 달랐다. 연수가 하루하루 지나고 팔시스템생협 도쿄와 치바의의 복지사업에 대한 생각과 시설을 둘러보면서 일본 생협의 현재의 모습은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조합원의 생활 속의 다양한 협동과 자원 활동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의 관점에서 생협의 사업을 재검토하고 실현하려는 노력들의 결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협동의 방식, 참여의 장을 만들어 활동을 함께 하고, 일상의 다양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협의 특색을 살린 지원을 사업으로 만들어 내야 하겠다. 또한 생협의 노력만으로는 현재 조합원의 생활의 요구에 대응할 수 없으므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생협은 행정, 여러 단체와의 연대, 협력하여 조합원들의 요구와 지역민들의 요구에 대응해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글_2015. 11. 30. 서정리(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수원아이쿱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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