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기능성 농식품, 농업과 우리의 건강을 잇는 새로운 길 |
※ 본 내용은 12/4 「고령화·지역소멸 속 위기의 농업 ‘기능성 농식품이 희망이다’」(건강한겨레)와 11/20 「“먹으면 혈당 떨어지는 고추”… ‘우리 농산물’ 달라지는 중」(헬스조선) 보도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보도에서는 고령화·지역소멸·기후위기 속에서 흔들리는 농업의 현실과 함께, ‘기능성 농식품’이 농업과 국민 건강을 동시에 살릴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충북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생산·소비 포럼’은 기능성 농식품의 가능성과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 고령화·지역소멸 시대, 왜 기능성 농식품인가농촌 고령화와 지역소멸, 기후변화 등 농업이 직면한 위기는 생산 기반을 빠르게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적 문제 속에서 농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생산을 넘어 건강에 기여하는 기능성 농산물 생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소비자도 농업인도 필요성을 공감여러 조사에서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농산물의 기능성 표시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농업인 역시 기능성 표시 제도가 도입되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능성 농산물은 단순한 상품 차별화를 넘어서,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과 농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 이미 변화가 시작된 우리 농산물이미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에서는 농산물 기능성 식품 표시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혈당 상승 억제를 돕는 고추인 '당조고추'가 그 선례입니다. 2018년 한국의 기능성 농산물 가운데 최초로 일본 기능성 농산물 시장을 열었으며, 우리 농산물의 기능성이 해외에서 평가받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선 농산물에 기능성을 표기하기 어려운 제도적 한계로 인해, 소비자가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기능성 농산물 제도를 통해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 ■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생산·소비 포럼]이 던진 메시지포럼에서는 기능성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 제도 설계, 생산자 참여 모델, 소비자 신뢰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국민 건강과 직결된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기능성 농식품은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지역소멸·만성질환 증가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능성 농산물은 농업과 건강을 잇는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과학적 연구, 제도 정비, 생산자 참여, 소비자 신뢰라는 네 축이 함께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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