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식품을 만들 때 어떤 소금을 써야할까요? |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위해 오늘도 꼼꼼하게 장을 봅니다. 유기농 채소, 무농약 과일, 친환경 재료로 만든 가공식품들. 그런데 소금은 어떤가요? 건강하게 키운 유기농 배추로 담근 김치에 미세플라스틱이 있는 일반 소금을 썼다면 속까지 진짜 친환경유기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연드림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소금이 아닌, 신용카드 4장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 중인 소금에 미세플라스틱이 최대 242개(소금 100g 기준)가 검출되었습니다. 관련 연구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 우리는 아무도 소금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티끌 하나 없어 보이는 하얀 소금은 정작 식품 속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도 모르는 사이 1년에 소금으로만 먹는 미세플라스틱이 신용카드 4장 가까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 1인 연간 소금 섭취량을 3kg로 고려해 볼 때, 약 8,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속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소금을 가공식품으로 먹고 있습니다.
‘언제 소금 드셨어요?’라는 질문에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떠올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는 대부분 ‘배추김치’, ‘된장’,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을 통해 나트륨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가공식품으로 먹는 소금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맛있는 된장찌개 하나를 끓이더라도 소금으로 만든 된장을 넣어야 하니까요.
바닷물 100L 속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을 먹습니다.
보통 바닷물 1L에는 평균 33~35g의 소금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 년간 먹는 소금 3kg를 만들 때 얼마만큼의 바닷물이 필요할까요? 약 100L입니다. BBC 뉴스에서는 대서양 200m 수심에서 최대 2,100만 톤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떠다닌다고 보도했고, 또 다른 매체는 우리나라 거제도 해역의 바닷물 1㎥에 평균 21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들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닷물을 그대로 증발·농축해서 만드는 소금! 그 안에 오염물질은 그대로 남아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바닷물 속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이 그대로 남아있는 소금을 먹고 있습니다.
모두가 빠른 배송을 강조할 때, 기본을 튼튼히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유기농 식품의 진정한 가치는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데 있습니다. 친환경유기식품을 만들 때에는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걱정 없는 소금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연드림은 소금 속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마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연드림은 소금공방에서 깊은 바다 600m 이하의 물로 자연드림만의 차별화된 생산방식으로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을 관리한 소금을 만듭니다.
[출처] 1) 국립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소금안전성조사 최종 보고서(2018) 3) 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4)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5) BBC News, Microplastic in Atlantic Ocean 'could weigh 21 million tonnes', 2020.8.20 6) 한겨레, 한국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오염 세계 최고 수준,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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