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복숭아와 함께 느끼는 여름 향기 |
8월하면 생각나는 과일 복숭아는 지금 이맘때가 아니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제철에 꼭 맛봐야 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생산지, 생산방식, 재배환경 등에 따라 맛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 선뜻 고르기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자연드림에서 직접 유기농 복숭아 최대 생산지역인 옥천을 방문했습니다. 자연드림과 함께 수년간 유기 농사만을 고집해온 강영선 생산자의 달고 맛있는 복숭아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14bx(브릭스)의 당도 높은 유기농 복숭아
지력이 기본되어야 당도 높은 열매 열려
이 두 가지는 모두 지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유기농사를 짓는 생산자들은 한결 같이 농사의 기본은 ‘지력’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특히나 유기물, 미생물이 풍부한 건강한 토양에서 자란 친환경 유기농산물들이 일반 농산물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말에 토양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한 번 더 깨닫습니다. 일조량 확보로 당도 높이기 복숭아 당도가 남달랐던 이유, 강영선 생산자만의 비법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봉지 씌우기입니다. 강영선 생산자는 복숭아 열매가 막 자라기 시작해 봉지를 씌울 때 일부러 작은 봉지를 씌운다고 합니다. 왜 그런가 하니, “일부러 작은 봉지를 씌우면, 복숭아가 자라면서 봉지가 자연스럽게 찢어져요. 봉지가 찢어지면 그만큼 일조량을 많이 확보할 수 있죠. 일조량이 많으면 당도가 높을 수밖에요.” 그래서 강영선 생산자의 복숭아는 그늘진 가지쪽의 열매도 똑같이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강영선 생산자도 매번 유기농 복숭아를 잘 키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해충과 균 때문입니다. 2016년도에 ‘얼룩병’과 ‘때그을음병’이 심해서 상품성도 떨어지고, 수확량이 많이 줄었던 때를 회상하며 “민원과 반품이 빈번한 상황을 겪으면서 내가 이런 복숭아를 절대로 생산해서는 안 되겠구나”하고 각오를 다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위기를 발판삼아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당도 높고 품질 좋은 유기농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고 정직하게 농사지어 조합원께 달고 맛있는 복숭아만 전해드리겠다며, 자연드림에서 만나는 복숭아를 따뜻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합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여름에는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주는 제철 과일이 자그마한 위로가 됩니다. 올 여름은 오랜 시간 유기 농사를 지어온 강영선 생산자의 노하우와 정성이 담겨있는 자연드림 유기농 복숭아와 함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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