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수미김!
 
여러분의 힐링푸드는 무엇인가요? 저희 엄마의 힐링푸드를 꼽으라면 단연 집에서 구운 김이었습니다. 엄마가 입맛 없어 할 때면 외할머니는 집 근처 소나무에서 꺾은 솔잎가지로 김에 한 장 한 장 기름을 바르고  하얀 소금을 솔솔 뿌려 석쇠에 구워주셨습니다. 고소한 김 굽는 냄새가 집안에 퍼지면 절로 입맛이 돌아 너도나도 할머니 주위로 몰려들곤 했죠. 괴산자연드림파크에도 그때가 떠오를 만큼 고소한 향기를 풍기며  안심과 맛 두 가지로 조합원들의 힐링푸드가 될 김을 굽는 김공방 ‘수미김’이 있습니다.
 
 
트레이 없는 구이김 ‘안심하고 맛김’

수미김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포장재에서부터 플라스틱을 줄여나가기 위해 김 봉지를 뜯으면 여지없이 나오는 투명한 플라스틱 받침대를 빼기로 결정했죠. 처음에는 종이 받침대로 대체하는 것을 고민했지만 포장 기계가 받침대를 하나하나 분리하는 과정에서 종이로는 그 힘을 지탱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과감히 받침대를 없애고 부서지지 않게 김을 포장하는 기계를 찾아냈습니다. 안심하고 맛김은 구이김 포장에서 ‘플라스틱 받침대’를 빼고 외포장을 줄인 상품입니다. 안심하고 맛김에서 플라스틱 받침대를 빼면서 연간 2,133,717개의 플라스틱 받침대를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수미김은 생산단계에서의 시기별,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미세플라스틱 0% 소금을 사용한 ‘밥과 함께 진한맛김’ 


자연드림은 식품에 가장 많이 쓰이는 물과 소금부터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미세플라스틱 0% 소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소금은 국내 가장 정밀한 수준의 장비를 갖춘 괴산자연드림파크 내 검사센터(V&B센터)에서 미세플라스틱 불검출을 확인했습니다. 자연드림은 미세플라스틱 0% 소금을 가공식품의 원재료부터 적용하기로 하고, 매번 소금을 생산할 때 마다 검사를 진행하여 ‘불검출’을 확인한 소금만을 사용합니다.
수미김의 상품에는 ‘밥과 함께 진한맛김’에 처음으로 적용하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자연드림은 소금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기준을 국내 최고 수준(20㎛)으로 관리하고,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치유와 힐링에 도움이 되는 김을 만드는 3가지 약속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는 15가지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수미김은 3가지를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째. 무기산(김 재배 시 사용이 금지된 염산)은 물론 유기산(김 재배 시 허용된 살충제)까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무산김(유기인증 원초)으로 만듭니다. 무산김은 쉽게 말해 무농약 농산물과 같은 의미입니다. 김양식을 할 때 무기산(염산)을 사용하면 미세한 양이라도 잔류할 위험이 있고, 이것이 쌓인 갯벌은 병들고 생물이 살 수 없어 생태계가 파괴되어 버리죠. 수미김은 염산 대신 햇볕과 농부의 땀을 들여 유기인증 사양으로 양식한 원초로 만든 김을 사용합니다.

 

둘째, 화학물질로 녹여낸 식용유가 아닌 자연드림파크 압착유 공방에서 만드는 압착 식용유만 사용합니다. 압착유 공방의 식용유는 추출과정(노말헥산)과 정제과정(가성소다)까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합니다.

 

셋째, 자연드림에서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0% 소금을 사용합니다.(※신제품인 ‘밥과 함께 진한맛김’에 최초 적용)
수미김이 조합원의 식탁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급식까지 책임지고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지켜나가는 원칙입니다. 

 

 

맛이 좋은 김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관리 기준을 갖추고 드시는 분들의 치유와 힐링까지 고민해 만든 김은 쉽게 찾기 어렵습니다.

받침대 없는 김 포장이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니게 만드는 공방. 구이김에서 가장 중요한 소금까지 관리하는 공방. 수미김은 앞으로도 엄마가 딸을 위해 구워주던 김처럼 조합원들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김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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