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평소보다 매장을 자주 간다. 새로운 발효식품이 나왔을까? 궁금해서다. 발효식품은 음식의 식감도 변화시키는 훌륭한 작품이다. 발효식품을 먹은 후로는 일단 속도 편안하고, 몸이 날개 단 듯 가볍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발효습관챌린지’! “해보리라” 결심했던 그날부터 35일이 지났다. 발효식품에 대한 호기심과, 만들어 먹는 재미, 그리고 간편한 식사준비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발효습관 하는 동안 외식이 줄어들어서, 가계비 지출도 엄청 절감되었다. 무려 한 달이 넘는 긴 시간을 꾸준히 참여하며 하루하루 도전이 즐거웠고, 60대인 나 스스로의 가능성을 보았다.
60대 몸, 발효습관으로 날개를 달다.
발효습관을 시작하기 전, 60대의 호르몬 변화가 나를 괴롭혔다. 더부룩한 배속엔 항상 가스가 차있고, 배출이 자주 있어 민망스러웠다. 몸은 붓고, 머리가 무겁고,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다. 또한, 피부도 칙칙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짜증스러운 생활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런데 한 달이 넘게 매일같이 발효식품을 먹으면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다. 우선, 발효식품을 먹으니 속이 너무 편하고, 배변이 원활하고, 집안에서 가스 소리가 없어졌다.
발효습관으로 양쪽 어깨에 날개를 단것처럼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다. 피부도 많이 맑아지면서 표정도 밝은 모습으로 변했고, 신경이 원만해지면서 남편에게 짜증스런 맘이 없어졌다. 발효습관을 함께 하면서 남편과 대화 시간이 많아진건 덤!
발효습관, 가족에겐 행복과 힘을
남편은 최근 임플란트로 잘 씹지 못해서 기력이 없다. 발효로 부드러운 식품들을 접하면서, 속이 편해지고 소화가 잘된다면서 찐 팬이 되어간다. 새로 나온 발효고기만두는 한 자리에서 단숨에 몇 개를 먹어치웠다. 쌤통이다. 평소에 자연드림 물품의 우수성에 대해 이야기 하면 ‘또 시작이다’ 했던 남편이, 이제야 그 진가를 알아본다.
이번 발효습관을 함께하면서 남편도 매장에 함께 가길 좋아한다. 먹고 싶은 물품은 온라인으로 꼼꼼히 살펴보면서 장보기 선수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런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발효식품 덕분에 우리 부부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많이 공유하고, 즐겁고 건강한 식사 시간을 많이 만들어 간다.
딸아이는 요즘, 늦은 나이에 임신으로 입덧과 소화도 떨어져서 힘들어한다. 그래서, 만날 때마다 발효식품을 이용해서 요리를 해준다. 할머니가 되는 선물을 받았으니 내심 기쁘고 감사할뿐이다. 잘 먹여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때까지 맛있는 요리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오늘도 지쳐 퇴근하는 딸에게는 발효냉면과 발효고기를 힘을 보태어 준다.
우리 모두 자연드림이 있어 행복하다.
발효습관의 나비효과
이런 변화된 모습이 지인·동료·이웃에게 조합원 가입을 권하게 되고, 웰라이프 전환으로 이어지고, 발효습관을 공유하는 나비효과로 발전하게 되었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달리기를 시작했고, 4kg 이상의 체중감소를 이뤄냈다. 내일부터는 웰라런 동호회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운동과 발효습관을 함께 할 것이다.
혼자가 아닌 함께 “커뮤니티”
커뮤니티의 사람들과 대면할 수는 없었지만,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사연으로 발효습관에 참여하는 회원들을 보았다. 나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었고, 함께 한다고 느껴졌다. 혼자가 아니기에 신나고, 재밌었고, 즐거웠던 여정이었다.
발효고기, 빵 ,면류, 우유, 녹즙, 커피, 삼계탕 등 자연드림의 모든 발효식품을 공부하고, 맛보고, 만들어보고 레시피를 공유하는데 열정을 모두 쏟아내는 시간이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시간이다.
오늘 저녁도 가족들과 함께 발효비빔냉면과 발효담백살로 만든 육전을 먹는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도전을 위해, 내일도 달릴 것이다.
발효습관은 또 다른 변화로 나를 달리게 하는 기적과 같은 선물이다.

※ 본 이야기는 조합원 개인의 경험을 공유한 내용으로, 특정 식품의 효능을 보장하거나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