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표면에 묻은 흰색 가루의 주성분은 석회(칼슘)입니다.
석회(칼슘보르도액)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 고온 및 직사광선, 병원균으로부터 열매를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장마철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강한 태양빛(30℃ 이상)을 받게 되면, 과일표면에 상처가 생기게 되됩니다. 또한 석회가 표면을 둘러싸고 있음으로
병원균이 과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농약 대용으로 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둘, 충분한 칼슘(Ca) 공급이 가능합니다.
칼슘은 식물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지는 않지만, 엽면시비하여 칼슘을 공급하게 되면 식물이 성장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칼슘을 흡수하게 되므로 당도증가, 착색촉진, 유기
산중화 및 경도향상에 따른 저장성 증대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셋, 저장중인 과일에서는 에틸렌 가스가 발생되는데, 이 가스는 과일 조직의 연화와 노화를 촉진시켜 경도를 저하시킵니다. 사과 표면에 도포되어있는 칼슘이 에틸렌 가
스 발생을 억제하여, 장기 보관 시에도 사과 본연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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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의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슘이 묻은 상태로 냉장보관 하시다가 드실 만큼만 닦아서 껍질째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