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아이쿱의 작은 실천 :: 덕양햇살아이쿱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드림 역시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플라스틱을 줄이고, 플라스틱을 대체할 방안을 찾는 중이며

사용한 만큼 재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은 물류에서뿐만 아니라 매장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합원, 직원, 활동가들이 모여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매달 22일이면 어김없이 덕양화정점 매장 앞에서 조합원을 기다리는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조합원이 가져온 말린 우유갑, 안 쓰는 장바구니, 생수의 마개를 모으기 위해서인데요.

소비자로서, 시민으로서 환경을 위해 일상의 작은 것부터 바꾸자는 노력에서 시작된 ‘햇살캠페인’.

올해 3월부터 꾸준히 실천되어 온 이 캠페인 주역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최근 ‘플라스틱 트레이’ 없이 정육 물품을 판매했다고 들었는데요.
네, 지난 7월 22일에 처음 시행되었어요.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 조합원 ‘지기 모임’ 회의가 있는데요. 모임에서 참석한 조합원이 “직접 가져온 밀폐 용기에 고기를 담으면 플라스틱을 더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의견을 주셨어요. 듣고 보니 곧바로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 매장에 요청하게 되었고 점장님, 정육 실장님 두 분 다 흔쾌히 수락해주셨죠.

 


 

플라스틱 트레이를 줄일 수 있어 좋지만, 작업하기 힘들지 않으신가요?
아무래도 조합원들이 올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내 작업을 하다 보니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환경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플라스틱 100% 재활용’을 위한 약속 중 하나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거잖아요. 플라스틱 트레이 뿐만 아니라 트레이를 감싸는 비닐랩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좋은 취지의 캠페인이라고 생각해요.

 

플라스틱 트레이 없이 정육 물품을 판매할 때 문제점은 없나요?
특별히 문제 될 부분은 없어요. 아시다시피 시간이 지나면 고기에서 핏물이 나오거든요. 핏물을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 ‘미트 페이퍼’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요. 다만, 그렇게 되면 조합원들이 집에서 하루 이틀 내에 고기를 드셔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7월 22일부터 시행된 플라스틱 트레이 줄이기에 동참하신 적이 있으신 가요?
물론이죠. 주부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밀폐 용기를 가져가서 직접 고기를 받아오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매번 밀폐 용기를 챙겨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집에 와서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거든요. 앞으로도 더 많은 조합원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였으면 좋겠어요.


플라스틱 100% 재활용을 위한 자연드림의 약속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플라스틱을 위한 정책을 홈페이지에서 기사로 접했어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소비자에게 상품이 도착하기까지 폐비닐이 많이 사용된다는 점이었죠. 기사 내용을 보면서 최소한 소비자로서 사용한 플라스틱에 대해 분리배출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얼마 전부터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종이 상자’로 공급을 해주더라고요. 직접 받아 보니 자연드림에서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작은 행동이 모여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거기에 내가 동참할 수 있어서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조합원으로서 햇살캠페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햇살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는 조합원으로서 ‘실천 의지’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떠올라요. 냉장고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냉장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귀찮다고 안 하는 것과 지금부터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는 건 정말 종이 한 장 차이거든요. 제 작은 노력 때문인지 얼마 전부터 남편이 플라스틱 생수 뚜껑을 모아서 주더라고요. 뿌듯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 같아요.

 

 


A. 햇살캠페인이란?
A. ‘햇살캠페인’은 환경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어요. 매장에 방문하는 조합원, 직원, 활동가 이렇게 세 그룹이 모여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가고 있죠. 매달 22일이면 조합원이 가져온 말린 우유갑, 생수의 마개를 모으는데요. 말린 우유갑으로 재생휴지를 만들고, 모은 생수 마개는 저개발국에 깨끗한 물로 기증되죠. 이외에도 종이영수증, 냉장고 다이어트 등 매달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하고 있어요.

 

 

 

햇살캠페인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2015년부터 ‘덕양햇살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했어요. 기존에는 에너지 절약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고요. 올해 들어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 조금 더 집중하면서 ‘햇살캠페인’으로 부르고 있어요.

 

주 목요일마다 ‘트레이 없이 정육 물품 구매하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신가요?
캠페인이 지속되려면 더 많은 조합원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매주 목요일마다 밀폐 용기를 가져오시면 정육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대신 8월에는 ‘소고기 양지’ 한 품목만 트레이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요. 품목은 점차 늘릴 계획이에요. 아직 이 캠페인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도 하고 정육 실장님께서도 더 효율적인 작업 방식을 고민 중이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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