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집밥!  

플라스틱은 빼고 차리셨나요?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요즘, 자연스럽게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집밥이 대세입니다. ‘집밥’은 단순히 집에서 먹는다는 의미를 넘어 가족 간 소통의 자리이자,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시간일 텐데요. 그만큼 서로를 생각하며 요리하는 집밥, 자연드림 조합원님은 오늘 어떤 재료를 준비하셨나요?

요리를 많이 하지 않는 집에도 꼭 구비하는 재료 중 하나가 소금입니다. 소금은 대부분의 음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이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가족 구성원 수가 제각각이지만, 우리집이 4인 가족이라면 1년에 무려 신용카드 16장만큼의 미세플라스틱을 소금으로 먹고 있습니다.  국립 목포대에서 국내 유통 중인 소금의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한 결과, 소금 100g 당 최소 17개에서 최대 242개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¹ 우리나라 1인 소금 섭취량을 3.5kg로 고려해 볼 때, 연간 최대 8,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속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무게로 따지면 신용카드 4장 분량입니다.²

플라스틱이 몸속에 들어오면?

한동안 플라스틱 소금에 대한 뉴스로 각종 미디어는 떠들썩했지만, 어느 순간 잠잠해졌습니다. 그만큼 소금 속 미세플라스틱은 큰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위험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는데요. 플라스틱을 구성하는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 안에서 정상호르몬이 있을 곳에 대신 자리를 차지합니다. 말 그대로 가짜호르몬이 정상호르몬의 흉내를 내는 것이죠.

플라스틱을 투명하게 하는 비스페놀A와 유연하게 만드는 프탈레이트가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데요. 우리 몸은 이 가짜 호르몬에 반응하여 아이들에게는 과잉행동장애를³, 성인에게는 생식기능 저하와 출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⁴ 엄마에게 있던 환경호르몬이 탯줄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지요. 

지금 당장 일상 속 모든 미세플라스틱을 차단할 수 없다면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식탁의 가장 기본 재료인 소금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들 몸속 환경호르몬은

성인보다 2배 더 많습니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몸집이 작지만 훨씬 많은 환경호르몬을 품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농도를 보였습니다. 성인에 비해 영유아는 2배 ~ 2.5배 이상 높았고, 초등학생은 1.4배 ~ 2배 이상 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어린이는 체중에 비해 음식 섭취량과 호흡률이 성인보다 높기 때문에 유해물질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아닌,

진짜 소금 ‘깊은바다소금’을 넣으세요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에 넣은 소금 한 스푼, 혹시 미세플라스틱은 아닌지 살펴보셨나요? 환경호르몬 위험이 있는 소금 속 미세플라스틱, 이제 바로잡아야 합니다. 소금 속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법적기준은 없지만 자연드림은 조합원을 기준으로 소금을 만듭니다. 자연드림 깊은바다소금은 미세플라스틱 0%를 위해 긴 여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깊은 바다 600m 이하의 물에서 시작해 미세플라스틱 차단 시스템이 작동하는 소금공방을 거쳐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병과 스테인리스 뚜껑으로 포장해 우리 식탁으로 올라옵니다.

이제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아닌 깊은바다소금을 넣으세요!

1. 국립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소금안전성조사 최종 보고서(2018)

2. 세계자연기금(WWF) ‘플라스틱의 인체 섭취 평가 연구’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량 환산기준

3. B.N. Kim, 2014, Association between phthalates and externalizing behaviors and cortical thickness in children with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4. Yu Zhang, 2020, Association of Parental Preconception Exposure to Phthalates and Phthalate Substitutes With Preterm Birth

5. 국립환경과학원,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