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셔도 3줄은 꼭 챙기세요!
① 신비복숭아 vs 대극천복숭아
② 대한민국 1%, 유기농 복숭아가 귀한 이유
③ 에디터 오이의 맛있는 복숭아 한입 후기
신비복숭아*부터 대극천복숭아*까지, 다양한 제철 복숭아가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기농으로 재배한 복숭아는 생산하는 농가가 많지 않아 더욱 만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20년째 그 귀한 유기농 복숭아를 키워온 강영선 생산자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신비복숭아: 겉은 천도처럼 매끈하지만 속은 백도처럼 하얀 과육.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
*대극천복숭아: 털이 있는 백도 계열. 과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한 맛이 특징.
Q. 유기농 복숭아 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유기농은 날씨와 병충해를 그대로 감당해야 하는 농사입니다. 그만큼 유기농으로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도 많지 않습니다. 강영선 생산자는 "체감상 유기농 복숭아 농가는 전체의 1%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같은 면적이라도 생산량은 일반 복숭아 농가의 약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품질을 위해 더 많은 열매를 솎아내고 정성껏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인건비와 자재비까지 더해져 유기농 복숭아 농사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농사가 되고 있습니다.
Q. 병충해는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미의 이동을 막기 위해 나무 아래 끈끈이 테이프를 설치하고, 나방은 페로몬 트랩으로 방제합니다. 겨울철에는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예방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Q. 복숭아의 당도는 어떻게 높이시나요?
좋은 흙과 햇빛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지치기를 하며 나온 나뭇가지를 잘게 부숴 다시 흙으로 돌려보내고, 친환경 퇴비를 꾸준히 사용해 토양 속 미생물을 키웁니다. 또한 햇빛이 골고루 닿도록 가지의 방향을 하나하나 잡아주고, 봉지를 조금 일찍 씌우되 작은 봉지를 사용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햇빛이 더 들어오도록 관리합니다.
생산자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저도 며칠 전 복숭아를 먹어봤는데요.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과즙이 정말 풍부하고, 달콤한데 은은한 산미까지 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다음에는 유기농 복숭아도 꼭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오이 특파원, 오늘의 취재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생생한 이야기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20년째 유기농 복숭아로 고집하시는 분의 피땀어린 농법을 떠올리며 잠시 복숭아를 좋아하는 생각뿐이었던 자신이 부끄러워서 숨고싶네요. 친환경에 진심인 마음에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감탄이 절로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