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셔도 3줄은 꼭 챙기세요!
① 안녕하세요. 궁금한 건 끝까지 찾아봐야 직성이 풀리는 호기심천국입니다.
② 저는 칼륨 수치에 따라 식사 관리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③  오늘의 건강 OX! '나는 신장 건강이 걱정된다.' 여러분의 선택은?
“병원에서는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저칼륨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채소·과일 섭취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자연드림 신장건강 생활치유 프로그램에 남편을 참가시킨 배우자께서 걱정하며 문의를 주셨습니다.

이거... 저만 궁금했나요?
'만성신부전 = 저칼륨 식사'라는 말은 정말 모두에게 맞는 이야기일까요?
궁금증이 생기면 답을 찾을 때까지 찾아보는 편이라, 이번에도 관련 자료를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먼저 만성신부전에서 왜 저칼륨 식사가 권장되는지부터 살펴봤습니다.

대표적인 신장질환 중 하나인 만성신부전이란, 3개월 이상 신장의 손상 또는 기능 감소가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설하고, 수분량, 전해질, 혈압, pH 농도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 배설이 감소하면서 체내 칼륨 농도가 증가하여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은 심각한 심장부정맥이나 근육마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만성신부전 환자가 칼륨을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현미잡곡밥보다는 흰쌀밥을 먹고, 채소는 2시간 이상 물에 담가 놓거나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궈 조리하며, 시금치와 바나나 등 칼륨이 많은 음식은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인 식사 원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한 가지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모든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고칼륨혈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신장의 배설 기능이 감소하면서 크레아티닌 → 요소질소(BUN) → 칼륨 순서로 배설에 어려움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크레아티닌과 요소질소의 농도가 높더라도, 칼륨 농도는 정상 범위에 머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자연드림 신장건강 생활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중에는 투석 전 신부전 5단계(사구체여과율 15 미만)이면서도 혈액검사상 칼륨 수치가 정상 범위(3.5~5.5)에 머무는 사례도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칼륨 수치가 정상인 분들도 무조건 저칼륨 식사를 해야 하는 걸까요?

충분한 칼륨 섭취는 일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았지만 칼륨 수치가 정상인 분들에게도 획일적인 저칼륨 식사가 과연 득(得)일까요, 실(失)일까요?

판단은 본인의 몫이지만, 생활치유 프로그램에서는 개별 혈액검사 결과 칼륨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라면, 획일적인 저칼륨 식사를 고집하기보다 개인의 상태에 맞춰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음을 이야기해 드립니다.
[필독 안내 및 유의사항]
*자연드림 신장건강 생활치유 프로그램은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는 의료 행위가 아닌 일상 식습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식단 조절은 환자의 신장 기능과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식이 제한 여부는 반드시 담당 주치의 및 임상영양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