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신증후군을 시작으로 신장병 3단계 진단을 받았고 수치가 서서히 낮아지더니 4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경 써서 식단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먹는 약은 늘어만 갔고 수치는 낮아져서 걱정이 깊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 하는 혈압에 일상생활을 하는 것도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연드림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자연드림 생활치유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안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그 자리에서 신청 글을 작성하였고 참가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운명 같은 시작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 끼니때마다 마주했던 고민과 간절함
만성신장병을 오랫동안 앓다 보면 식단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매일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매 끼니때마다 고민의 시간을 마주하기 때문입니다. 식단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배우려는 간절함이무척 컸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참가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채소를 다양하게 먹는 식단뿐만 아니라 신장 건강을 돕는 근본적인 생활치유 프로그램과 교육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클린주스부터 저칼륨발효녹즙, 낫또 등을 섭취하면서 건강한 식사가 왜 필요한지 배웠고, 매일 맨발걷기, 그룹운동을 하는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에 있을 때는 혼자서 해야 하니 엄두도 못 냈겠지만 힐러분들과 함께하니 가능했고, 하루하루를 내 몸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4주가 되었습니다.
4단계에서 3단계로, 다시 찾은 희망의 표지판
그사이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컨디션도 점차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검사에서 4단계에서 3단계로 호전된 수치를 확인하게 되었고 간절한 바람을 이루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분들도 피부톤이 맑아지고 조금씩 호전되는 것을 보면서 이제 희망이 생겼습니다.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들은 어느새 몸에 익은 습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했던 길에서, 건강한 습관을 잡아주는 인생의 표지판을 만난 것 같아 든든합니다. 긴 시간 질병 치료의 과정에 있었던 제 인생에서 몸도 마음도, 웃을 일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저와 같이 치유 중인 분들도 저의 이야기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