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엽산이 풍부한 감잎차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잎차를 찾던 중 감 농사에 농약 사용이 많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농약 없이 안전하게 재배한 감잎차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한밭아이쿱생협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가입한 지 올해로 22년 차 조합원이 되었다.
처음 아이쿱을 찾았던 이유는 ‘내 몸과 아이를 위한 선택’이었다.
한 살 한 살 늘어나는 나이와 함께 조금씩 늘어가는 체중의 무게를 느끼고 있던 그때, 허리가 아파 방문한 병원에서 “뱃살 때문에 허리가 아픈 것”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한 마디는 다이어트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경고처럼 들렸다.
그 무렵 자연드림 홈페이지에서 3無 다이어트 홍보를 보게 되었고, 지인이 함께하자고 권했다. 신청 마지막 날 늦은 밤, 홈페이지에 부랴부랴 신청서를 내면서 얼떨결에 다이어트가 시작되었다.
이왕 시작한 김에, 4주만은 제대로 해보기로 했다.
체지방량과 골격근량이 나오는 체중계를 구입하고, 독서 미션 책도 준비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체중계에 올라 체중과 체지방률을 재고, 음양탕을 마셨다.
16시간 공복 후 오전 11시에 클린을 마시고, 발효녹즙을 먹고 점심 식사 후 낫또를 먹었다. 식후 10분 이내 걷기를 하며 바쁜 오전을 보냈다.
오후 5시에 클린을 먹고 6시에 발효녹즙을 먹고 저녁을 먹고, 다시 낫또를 먹었다.
저녁 정리를 마치고 소화가 된 듯한 8시쯤이면 집 앞에 나가 30분 걷고, 탁구장에 가서 30분 운동을 했다. 집에 와서 씻고, 미션 도서인 『초가공 식품』을 읽고 가능하면 11시에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했다.
슬림캠프, 스트레스 없는..
4주간은 제시된 미션을 실천하면서 지내보자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첫 주는 실천이 너무 바빴고 안 하던 운동을 시간 내서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이어트 시작 후 일주일 후에는 슬림캠프에 참가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장 청소를 하고 공복 산행을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1박 2일 즐겁게 지냈다. 집으로 돌아오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스트레스 없는’이었다.
연말이라는 현실 앞에서 내 생활을 그대로 마주하게 되었다.
매일의 미션 실천이 쉽지 않았고, 하필 연말에 신청해서 김장도 해야 했고 약속도 많아 시간 관리가 어려웠다.
“한 잔은 괜찮겠지” 하고 마신 술 한 잔, 연말 모임의 진수성찬 한 입 때문에 급상승하는 체지방률에 놀라고 실망하며 “뭐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매일의 내 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동안에는 내 몸에 별로 관심을 두지 못한 채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이어트 학교 4주 동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 몸을 돌보게 되었다.
굶지 않고 건강한 식품(발효녹즙)을 먹고, 꾸준히 움직이며,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다. 또한 장 청소를 통해 내 몸의 노폐물을 내보내 순환이 잘 되는 몸이 되려고 애썼다.
지하철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고, 집에 돌아올 때도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택하는 등 의식적으로 계단 오르기를 적극적으로 했었다. 주말에는 등산도 했다.
몸은 숫자로 먼저 반응했다.
내 몸을 꾸준히 돌아보고, 계단을 오르고, 주말에는 등산을 하면서 제공된 식품을 먹었더니 체중은 자연스럽게 3.5kg 감량되었다. 빼기 힘들다던 체지방률은 8.5%나 감소한 반면, 근육량은 오히려 1.9kg 증가했다.
살을 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몸이 더 단단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수치로 확인하니 정말 뿌듯했다.
체중보다 더 큰 변화는 ‘나를 아는 법’을 배운 것이었다.
이번 다이어트 학교를 통해 내가 얻은 것이라면 체중 감량보다는 내 몸을 어떻게 돌보면 되는지 조금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달달한 디저트를 무척 좋아하는 내가 간식을 찾지 않게 되었고, 등산이 좋고, 계단 오르기가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다는 점 등, 그 동안 내가 몰랐던 나의 취향도 알게 되었다.
미션 도서였던 『초가공 식품』에서 읽은 내용처럼, 내 몸에 필요한 영양이 클린과 발효녹즙으로 채워지면서 간식에 대한 공복감이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효녹즙을 통해 채워진 미네랄과 파이토케미컬 등 천연 성분들이 음식에 대한 나의 갈망을 줄여주지 않았나 싶다.
왠지 이번 다이어트는 앞으로도 쭈욱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찬 기대가 살짝 든다.
그동안 아이쿱의 조합원으로 22년 동안 건강한 식품으로 가족의 식탁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이제는 나의 생활습관 개선을 도와주는 챌린지가 있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조합원 혜택들이 하나둘 생겨나 더욱 좋아지고 있다.
요즘은
‘좋은 선택들이 행운을 불러온다’는 말을 실감하며 지내고 있다.
※ 이 이야기는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후기입니다.
※ 자연드림 식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며, 모든 분께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